Chapter6. 새벽

47:00:00

  • 우리는 공항 주변 호텔로 이동했다.

  • 엄청 가까웠는데, 생각보다 깨끗하고 쾌적했다.

  • 처음에 배정된 트윈 베드룸을 침대

    하나짜리로 바꾸는 사태를 거쳐 얻은 방이었다.

  • 차유진이 뭐라 툴툴댔지만 무시했다.

  • 차유진. 오늘 씻을 땐 역시 같이 씻지 않을래? 네가 쑥스러움이 있는 편이란 건

    래빈

  • 이해했지만 우리는 그동안 여러 활동을 같이 거치면서 새삼스러울 것도 없… 야!!

    래빈

  • 내 제안엔 차유진이 욕실 문을 쾅 닫아 버렸지만…

  • 첫날 떨어졌을 때보단 나은 기분이었다.

  • …좋아, 됐다.

    래빈

  • 그럼 잘 자, 차유진.

    래빈

  • 유진

    응.

  • 유진

    잘 자, 김래빈.

  • 어제처럼 손목을 붙들고 머리를 뉘였다.

  • 그리고는 기억이 없다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