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hapter4. 실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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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적당히 배달로 식사를 마치고,
    (죽은 사람도 밥은 잘 먹었다)

  • 어느새 제법 늦은 시간이 되었다.

  • 새벽에 일어나려먼 슬슬 잘 준비를 해야 했다.

  • 차유진. 잠자리 말인데…

    래빈

  • 네 침대에서 같이 자도 돼?

    래빈

  • 내 방은 이미 다 정리해 버려서.

    래빈

  • 유진

    내 침대?

  • 유진

    Oh…

  • 유진

    너도 침대는 남아 있을 거 아냐.

    이불 없어서 그래?

  • 그런 문제만은 아니고…

    래빈

  • …차유진.

    래빈

  • 난 아직도 지금이 꿈 같아.

    래빈

  • 자고 일어나면 네가 없어질 것

    같아서 그래.

    래빈

  • 옆에서 잘래.

    래빈

  • 유진

    좁을텐데…덥고.

  • 이번만큼은 네가 날 이해해 줘야 해.

    래빈

  • 내가 그동안 네가 없을 때

    느꼈을 감정을 생각하면

    래빈

  • 네가 눈에 안 보이는 순간이

    두려울 수밖에 없다는 걸 너도 알 거야.

    래빈

  • 유진

  • 유진

    Ok. 그렇게 해.

  • 그런데 정말 안타깝고 감동적이긴 하지만,